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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맨스판타지
오빠 친구와 이런 짓
릴다
하루에도 몇 명씩 순진한 남자들을 울리는 살롱의 팜므파탈.한 번 잔 남자와는 절대 다시 잠자리를 갖지 않는다는 살롱의 꽃.파티가 있는 곳에 언제나 ‘아시엘 리벤’이 있고,그녀가 가는 곳엔 늘 남자들이 북적였다.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는 엄청난 비밀이 있었으니.“혹시, 처음입니까?”실상 주위에 남자라곤 친오빠가 전부인, 지독한 모태솔로라는 거였다.“계산 잘해요. 어제 내 소개로 온 손님만 해도 스물, 커플은 족히 다섯이니까.”그날도 평소처럼 지배인과 계산을 마치고 살롱을 나서던 길이었다.“이런 곳은 처음이시죠? 어색할 땐 술만 한 게 없죠. 내가 해줄게요. 술친구.”퇴근 전, 적당히 제물 삼을 놈을 골라잡아 술값을 뒤집어씌우려고 했는데.“이건 그쪽이 사기로 하지 않았나요? 계산은 하셔야죠. 아시엘 리벤 양.”마침내 그녀의 매력이 통하지 않는 놈이 나타났다.***“어제 일 때문에 착각했으면 미안해요. 내가 한 남자랑 오래 못 놀거든.”“그래서 저 새끼랑 같이 있었나? 돈이 좀 될 거 같아서?”아르노는 기가 막힌다는 듯 웃으며 흐트러진 금발을 엉망으로 쓸어 올렸다.늘 순해 보였던 그가 검을 들 때면 저런 눈빛이었을까.전과 다른 그의 모습에 순간 아시엘의 가슴이 쿵쿵거리며 불규칙하게 뛰었다.“알았으면 시답잖은 사랑놀이는 이쯤하고 돌아가요. 더는 내 일에 방해하지 말고.”“방해할 생각 없어. 도리어 그 반대지.”“뭐?”“근본도 없는 새끼들이랑 구르느니, 좀 있는 집 자식이 낫지 않나?”말을 끝으로 성미 급한 아르노의 입술이 아시엘의 입술을 한입에 머금었다.내가 해줄게. 네 물주.
연재일: 2026.07.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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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빠 친구와 이런 짓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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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에도 몇 명씩 순진한 남자들을 울리는 살롱의 팜므파탈.
한 번 잔 남자와는 절대 다시 잠자리를 갖지 않는다는 살롱의 꽃.
파티가 있는 곳에 언제나 ‘아시엘 리벤’이 있고,
그녀가 가는 곳엔 늘 남자들이 북적였다.
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는 엄청난 비밀이 있었으니.
“혹시, 처음입니까?”
실상 주위에 남자라곤 친오빠가 전부인, 지독한 모태솔로라는 거였다.
“계산 잘해요. 어제 내 소개로 온 손님만 해도 스물, 커플은 족히 다섯이니까.”
그날도 평소처럼 지배인과 계산을 마치고 살롱을 나서던 길이었다.
“이런 곳은 처음이시죠? 어색할 땐 술만 한 게 없죠. 내가 해줄게요. 술친구.”
퇴근 전, 적당히 제물 삼을 놈을 골라잡아 술값을 뒤집어씌우려고 했는데.
“이건 그쪽이 사기로 하지 않았나요? 계산은 하셔야죠. 아시엘 리벤 양.”
마침내 그녀의 매력이 통하지 않는 놈이 나타났다.
***
“어제 일 때문에 착각했으면 미안해요. 내가 한 남자랑 오래 못 놀거든.”
“그래서 저 새끼랑 같이 있었나? 돈이 좀 될 거 같아서?”
아르노는 기가 막힌다는 듯 웃으며 흐트러진 금발을 엉망으로 쓸어 올렸다.
늘 순해 보였던 그가 검을 들 때면 저런 눈빛이었을까.
전과 다른 그의 모습에 순간 아시엘의 가슴이 쿵쿵거리며 불규칙하게 뛰었다.
“알았으면 시답잖은 사랑놀이는 이쯤하고 돌아가요. 더는 내 일에 방해하지 말고.”
“방해할 생각 없어. 도리어 그 반대지.”
“뭐?”
“근본도 없는 새끼들이랑 구르느니, 좀 있는 집 자식이 낫지 않나?”
말을 끝으로 성미 급한 아르노의 입술이 아시엘의 입술을 한입에 머금었다.
내가 해줄게. 네 물주.
연재일: 2026.07.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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